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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2013.10.06 15:45 from 파/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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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01 20:47 from 파/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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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 a

2013.09.05 06:02 from 현/잡문

 

 

Can a state seem to me to se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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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해 보기

2013.06.15 20:29 from 현/잡문

너는 얼마나 어리석은지!

그리고 그걸 이제야 깨달은 나는 또 얼마나 더 어리석은지.

 

어리석음이 어림으로 포장되어 온 역사 /

어리다는 어리석음이었는데도. /

에서 어리다 = 어리석음이다 라고 해 버리는 사람의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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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기괴괴

2013.06.14 17:10 from 현/잡문

어머니에게 굴해 그녀의 완벽한 아들이 되기(그리고 이상의 남편이 되기 그것으로 어머니의 아버지 또는 어머니의 어머니 또는 어머니 스스로를 되살려주기 기 - 기 - 기 - 기의 무한 연쇄로 빙빙돌며 기기괴괴해지기 )

아버지에게 굴해 완벽한 그녀가 되기(그리고 이상의 아들이 되기)

 

굴하지 않고 내가 어머니 되기

굴하지 않고 내가 아버지 되기

굴해 어머니 - 아버지 되기

굴하지 않고 아들 - 그녀 되기

 

굴하는 것인지 굴하지 않는 것인지 모른 채 나의 아내가 되기(따를 것은 또한 상기의 기 - 기 - 기 - 기)

굴하는 것인지 굴하지 않는 것인지 모른다고 한 채 나의 남편이 되기(따를 것은 역시 상기의 기 - 기 - 기 - 기)

 

나의 아들이나 딸이 되기

나의 (아들 + 딸)이 되기(괴괴하게도!)

 

내가 네가 되기

네가 내가 되고 싶어 하도록 하기

 

이 모든 ‘되기’ 속에 사실은 차별성이 있다고 주장하기

그 주장이 실패할 숙명이라는 것을 변호해 실패하게 만들기

 

 

 

 

 

 

덧.

 ‘그래 봤자 너는 ~ ’ 이라는 말에 항변할 자료를 모으기 미필적 고의와 인식 있는 과실 사이로 빠져나가되 책임론은 건드리지 않기 송달불능으로 남기 또는 민사로 넘어가 실체적 정의로 남기 넘어가는 것은 담 넘어가듯 하기 담은 없는 것 처럼 행동하기 단 보이는 것처럼은 보이기 이야, 그렇게 괴로 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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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

2013.06.10 17:33 from 현/잡문

단 한 권의 책만이 폭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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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가!

2013.05.12 15:34 from 현/잡문

‘여자’가 그렇게 앙칼진 목소리를 내면서 ‘남자’와 싸울 수 있다는 걸 처음 알았다.
무슨 내용인지는 모르겠지만 집 앞 공사판의 소음이 들려오기 시작한 시각에 맞춰 생각해 보면 한 시간 이상 싸웠다, 그 둘.

 

“니가 나한테 뭘  ”니가 나를 어떻게 “나는 니가 그러는 게 ”니가 나 “니가 ”니“ 부분은 확실히 들을 수 있었다. 드라마 작가에 빙의하면, 여러 가지 상황을 상상해 볼 수 있다. 애초에 여기는 도심 한가운데의 오피스텔이고, 외출했다 돌아오면 현관문에 끼어 있는 것은 모르는 사람의 휴대전화번호이다. 가슴과 엉덩이를 확대 툴로 문지른 아가씨들의 사진과 함께 적혀 있는. 이웃의 독일인은 금요일만 되면 여자의 웃음소리와 함께 제 방 안을 구른다. 그러니 상상해 볼 수 있다. 여기는 독일이 아니다. 대충, 그렇게 대충대충 여러 가지를 상상하며 잠들었다 깼다를 반복했다. 예닐곱 번 정도? 둘은 싸우는 거다, 대충 : “니가!” 때문에.

 

 

2013.5.12.
5- 6시 경 시작, 7- 8시 경 종료.

 

2013.5.12.
15시 20분

 

그 목소리를 낸 게 ‘여자’ 인지 사실 나는 잘 모른다. 상대방이 ‘남자’라는 것도 잘 모르겠다. 자다 깨다 하며 혼미한 상태로 들었기 때문에, 그건 그냥 신의 계시인지도 모른다. 모세 쯤 닮아보려고 살아가는 누군가에게 내리는 계시인데, 잠들면 더 기민해지는 내가 도둑 비슷하게 그 계시에 올라타 버린 것인지도 모른다. 모르겠다. 잠결에 올라탄 거야. 악의는 없었다. “니가!” 앙칼진 목소리가 들려온다. 아아 그래 니가.

 

옛날의 나라면 “니가 나한테 뭘” 이라고 대꾸했겠지만 지금은 들어 넘겨 멍하니 잊어 버려 줄 수 있다. 잊어 버려 줄 수 있다고 해 놓고서, 기록하는 것은 뭔지. 앙칼지게 찔러온다. “니가!” 내려온다. 이번의 계시는 내 것이다.

 

 

 

 

사족 : 나는 2인칭을 ‘니’ 라고 하는 걸 끔찍하게 싫어한다. ‘니가~ ’ 어쩌구 하는 노래를 길가다 우연히 듣기라도 하면. 찾아가서 꺼 버리고 싶을 정도로. 그러니까 이건 그냥 잠투정인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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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조건 없는 지원

2012.12.06 19:39 from 현/낙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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